교회를 세우는 리더, 그 시작은 말에서부터

대영뉴스 - 2026.11.04

지난 10월 23일 금요일, 금요심야부흥회 시간에 일꾼제직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한소망교회 원로 류영모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리더의 말이 교회를 세운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를 섬기는 일꾼과 제직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공동체를 세우는 리더의 언어가 무엇인지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새로운 용기를 주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힘이 될 수 있음을 함께 생각했습니다.

말에는 사람을 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무심코 내뱉은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가 낙심한 사람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사람의 마음과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 안에서 리더의 말은 더욱 중요합니다.

성도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진심 어린 위로는 공동체에 사랑과 신뢰를 더하지만, 비난과 부정적인 말은 서로의 마음을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리더는 먼저 자신의 말을 돌아보는 사람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를 낙심하게 하는지, 아니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지 살피며,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언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의 언어가 우리의 삶을 바꿉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건네는 말 역시 중요합니다. “나는 할 수 없어”, “이제는 소망이 없어”라는 부정적인 말에 마음을 내어주면 어려운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도 점점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의 언어를 선택할 때, 우리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말 자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은 상황에 매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며, 오늘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끝까지 붙들도록 도와줍니다.

성경은 말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 잠언 18장 21절

우리의 말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 대신 감사와 소망을 말하고, 정죄와 비난 대신 사랑과 격려를 전할 때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 선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의 고백

성경에는 인간의 생각과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인간적으로는 자녀를 얻기 어려운 나이에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믿음으로 응답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가능성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이끌어 줍니다. 믿음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쉽게 소망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과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돌아보며,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꾼과 제직에게도 이러한 믿음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공동체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불안과 원망을 더하기보다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길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믿음의 리더십입니다.

리더의 말이 교회의 미래를 세웁니다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서로를 대하는 말과 태도는 교회의 건강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교회를 섬기는 일꾼과 제직은 자신의 말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작은 칭찬 한마디가 성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진심 어린 감사의 표현이 봉사의 기쁨을 더하며, 어려움 속에서 건네는 위로가 지친 영혼을 다시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를 마음에 새겨 봅니다.

첫째, 격려의 말을 전합시다. 누군가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작은 섬김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며 용기를 북돋아 줍시다.

둘째, 감사의 말을 아끼지 맙시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상의 자리에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사랑의 관계를 세워 갑시다.

셋째, 소망의 말을 나눕시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성도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함께 기도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갑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쌓일 때 우리의 말은 단순한 언어를 넘어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언어를 통해 교회는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며

이번 일꾼제직 세미나 여덟 번째 시간은 리더의 말이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세운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꾼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말을 하는 능력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성도의 마음을 헤아리며, 때에 맞는 위로와 격려를 건넬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불평보다 감사를, 비난보다 격려를, 절망보다 소망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의 말과 삶이 일치하여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든든히 세우는 믿음의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리더의 말이 교회를 세운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우리가 건네는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더욱 아름답게 세우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일꾼과 제직이 믿음의 언어로 서로를 세우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교회를 함께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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