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교회

십자가 앞에 선 우리, 고난주간의 은혜를 다시 묵상하다

대영포커스 - 2026.04.09

고난주간 특별금요집회(성찬식)

지난 4월 3일, 고난주간을 맞아 드려진 특별금요집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예배의 자리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경건함이 가득했고, 우리의 마음을 다시금 복음 앞으로 이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부의 특송

이날 특송은 청년부가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찬양으로 섬겨주며, 십자가의 사랑을 아름답게 고백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

이어 조운 담임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은 누구일까?

말씀 가운데 가장 먼저 던져진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과연 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는가?” 목사님은 단호하게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을 비난하고 조롱하던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대제사장들, 군중들, 심지어는 곁에 있던 사람들까지도 예수님을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결코 과거의 누군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알게 모르게 예수님을 외면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믿음보다 현실을 선택하고, 순종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웠던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이미 십자가 앞에 서 있었던 존재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서,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는 얼마나 심각할까?

십자가 사건은 우리의 죄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를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통은 단순한 육체적인 아픔을 넘어, 하나님과의 단절이라는 영적인 고통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로 인해 찔리시고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상하셨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서 침묵하셨다는 사실은, 죄의 무게가 얼마나 엄중한지를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 사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죄가 만들어낸 결과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이 이루어낸 구원의 역사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정말 완벽한 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는 절망이 아니라 소망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셨을 때, 그것은 단순한 마지막 말씀이 아니라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는 선언이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이미 그 십자가에서 해결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가장 큰 위로이자 확신이 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책감에 묶여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용서받은 자로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은혜를 믿고 붙드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며, 그 믿음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킵니다.

마무리하며, 우리는 다시금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용서,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깁니다. 이 은혜가 우리의 삶 속에서 날마다 살아 움직이기를 소망합니다.

성찬식

말씀 이후에는 성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나누신 마지막 식사에서 시작된 거룩한 예식입니다.

주님께서는 떡을 떼어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라 하셨고, 잔을 나누시며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따라 우리는 떡과 잔에 참여하며,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 시간은 또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정직하게 고백하며, 주님의 용서를 다시 붙듭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새롭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깊이 회복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드려진 이번 특별금요집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고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고난주간 특별부흥회 리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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